전북여행3 [육아일기] "숲이다! 숲이에요!" — 선운사 민들레 30번과 해가 좋은 이유 오늘은 아이와 함께 고창 선운사 산책을 하기로 했다.날씨가 좋았다. 선운사는 내가 필암서원 다음으로 좋아하는 산책로다. 그냥 길을 걷고 있으면 힐링이 되는 느낌이 든다. 사찰이라서가 아니다. 나는 무교다. 그냥 그 길이 좋다.유모차를 끌고 아이와 몇 번 온 적은 있지만, 아이는 기억하지 못한다. 사진으로만 남아있을 뿐. 1시간을 달려 선운사에 도착했다.숲이다! 숲이에요!도착하자마자 아이가 외쳤다."숲이다! 숲이에요!"책에서만 보던 숲을 직접 눈으로 본 거다. 큰 나무들이 양쪽으로 늘어선 길을 보고 아이 눈이 커졌다.조금 걷다 보니 사찰이 보였다."엄마, 아빠, 하늘 봐요! 빨강, 파랑, 노랑, 알록달록해요!"부처님 오신 날이 다가오니 사찰 주변이 연등으로 가득했다. 아이는 연등의 색깔에만 관심이 있고, .. 2026. 4. 25. [육아일기] 정읍 기적의 놀이터 솔직 후기 — 4살 아이랑 가도 될까? 아이가 어제부터 노래를 부르던 것이 있었다. 모래놀이.어린이집에서 모래놀이 장난감을 선물로 받아왔는데, 눈 뜨자마자 그걸 들고 난리였다. 엄마 아빠한테 "모래놀이 하고 싶어" 를 다섯 번쯤 말했을까. 오늘의 과제는 정해진 셈이었다.순창 구림유아종합학습 분원 — 먼저 알고 간 곳여러 곳을 서치하다가 가장 눈에 띈 곳이 순창 구림유아종합학습 분원이었다. 폐교된 구림중학교를 유아 체험시설로 리뉴얼한 곳인데, 블로그에도 거의 안 나오고, 올해 6월 정식 오픈 전이라 사람들이 많이 알기 전에 가야 할 것 같았다.결론부터 말하면 — 체험 운영일이 따로 정해져 있어서 우리가 간 날은 이용이 안 됐다. 가기 전에 꼭 운영 날짜 확인이 필요하다.순창 구림유아종합학습 분원 위치: 전남 순창군 구림면 일대 (구림중학교 폐교.. 2026. 3. 31. [육아일기] 담양도, 부산도 아니다 — 여기가 최고다 결혼식이 끝나자마자 남원으로 핸들을 꺾었다.간다 간다 하면서 몇 번이나 미뤄왔던 피오리움. 일요일엔 부산에서 부모님이 오시는 날이라 이날 아니면 또 언제 갈지 모른다 싶어서, 토요일 오후 반쯤 지친 몸을 이끌고 차를 달렸다. 날씨는 생각보다 좋았다. 창밖으로 겨울 햇살이 길게 눕고, 아이는 뒷좌석에서 음악 틀어달라고 노래를 흥얼거리고 있었다.남원 피오리움 입장 전 꼭 알아야 할 것 — 누리시민증 발급남원 피오리움을 갈 계획이라면 이것 하나는 미리 알아두자. 남원 누리시민증 발급이다.QR코드로 간단하게 발급받을 수 있고, 이걸 가지고 있으면 입장료가 딱 절반이 된다. 성인 기준 12,000원 → 6,000원. 우리 부부는 도착하자마자 바로 발급했고, 딸아이는 36개월 미만이라 무료라서 패스.구분요금성인12.. 2026. 3.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