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여행2 [육아일기] 남은 남이고 나는 나 — 곡성 장미축제와 새벽 4시의 다짐 주말에는 아이와 함께 곡성세계장미축제에 갔다 왔다.요즘 아이는 부쩍 외모에 신경을 많이 쓴다. 뭔가를 하고 나면 꼭 묻는다."엄마, 나 이쁘죠? 아빠, 나 이쁘죠?"거울 앞에서 이쁜 포즈를 취하고, 그러고 나서야 "엄마 아빠 가요!"를 외친다.오늘도 모든 준비를 다 마치고 동일한 패턴으로 출발 신호를 보냈다.장미밭을 뛰어다니는 아이축제 마지막 기간이라 사람이 많지 않을 줄 알았는데, 예상보다 많았다. 날씨도 무척 더웠다. 여름이 왔다는 게 피부로 느껴졌다.그래도 아이는 에너지가 넘쳤다. 여기저기 뛰어다니고, 사진 찍어달라고 계속 외치고, 주전부리가 보이면 저거 먹고 싶다고 했다.말과 행동이 나날이 성장하는 걸 보면서, 시간이 정말 빨리 지나갔다는 생각이 든다. 가끔 주말에 이런 데를 데려가면 아이는 주말.. 2026. 6. 1. [육아일기] 순천 상사면 토종닭 맛집 청송가든 — 할머니 집 가는 날 가족 나들이 주말인 오늘은 할머니 할아버지를 보러 순천에 가는 날이다.아침부터 아이는 신이 났다. 분주하게 뛰어다니고, 신발도 혼자 신겠다고 버텼다. 새벽에 비가 내려서 그런지 날씨는 맑고 화창했다. 토요일 날씨가 좋지 않다고 했는데, 기분 좋게 출발할 수 있었다.순천 상사면 토종닭 숯불구이 맛집 — 청송가든순천에 도착하자마자 장인어른이 기다렸다는 듯이 맛집을 소개해주셨다. 아니, 미리 예약까지 해놓으셨다. 가게 이름은 청송가든. 상사면에 있는 토종닭 숯불구이 맛집이라고 하셨다.한 번도 가본 적이 없어서 내심 기대도 됐다. 도착하자마자 아이가 입구 꽃이 예쁘다며 "아빠 사진!" 을 외쳤다. 요즘 아이의 패턴은 딱 정해져 있다. "찍어줘 → 보여줘." 4살짜리가 벌써 외모에 관심이 많아졌나.참숯에 구운 닭구이는 양도 .. 2026. 4.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