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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 5월의 주인공은 너 — 어린이날 전날 대전 아쿠아리움

by 우노디야_라이프 2026.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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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은 너무 복잡할 것 같아서, 5월 4일에 연차를 쓰고 아내와 아이와 함께 대전으로 놀러 갔다.

대전 오월드가 늑구 사건으로 휴장 중이라 대체 장소가 필요했다. 그게 대전 아쿠아리움이었다. 아침부터 부랴부랴 준비하고 출발했다. 평상시처럼 대전으로 가는 건데, 아내와 아이가 함께라 금세 출근 기분은 사라졌다.


36개월이 넘은 날

근처 뷔페에서 식사를 하고 지하에 있는 대전 아쿠아리움으로 향했다.

가격대가 생각보다 비쌌다. 그리고 처음으로 아이 입장료를 냈다. 36개월이 넘었으니 이제 모든 곳에서 입장료를 내야 한다.

많이 컸다. 그동안은 무료 입장이었는데, 이제 사회에서 너를 아기가 아닌 아이로 바라봐주는구나. 그만큼 말도 잘하고, 키도 많이 컸으니 당연하긴 하다.


대전 아쿠아리움 — 발걸음을 못 떼는 아이

내부에 들어가자마자 아이는 디지털 상어에 놀라고, 고래에 감탄하고, 금붕어 떼에 또 놀랐다.

물고기 밥을 주고 싶다고 해서 가져다줬다. 물고기에 너무 가까이 가면 위험하지 않을까 계속 주시했다. 가는 곳마다 아이는 발걸음을 쉽게 떼지 못했다. 그만큼 모든 게 신기한 곳이었다.


오늘의 하이라이트 — 인어공주 공연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인어공주 공연이었다.

수족관 안에서 인어공주와 마녀의 공연이 펼쳐졌다. 아이는 집중력이 좋았다. 공연 내내 박수와 "와~" 감탄만 했다. 공연이 끝나고 인어공주와 사진을 못 찍은 게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아이는 좋아했다.


5월의 주인공은 너

나오는 길에 아이가 갑자기 멈춰 섰다. 움직이지 않는다.

역시나. 솜사탕.

"아빠, 저거 사주세요."

당당히 말하는 아이. 5월은 어린이날이니 아이가 해달라는 건 다 해주고 싶었다. 5월의 주인공은 너니까.

아이는 나오면서 말했다.

"다음에 또 오자."

다음에도, 그다음에도, 왠지 계속 올 것 같다. 아이는 지루하지 않으니까.


대전 아쿠아리움 정보

대전 아쿠아리움 위치: 대전 유성구 (대전 시내 쇼핑몰 지하) 입장료: 성인·아동 별도 (36개월 이상 유료) 추천 관람 포인트: 디지털 상어 터널 · 인어공주 공연 (시간표 확인 필수) · 물고기 먹이주기 체험 주차: 건물 주차장 이용 아이랑: 유아 동반 가능 / 어린이날 연휴 전날도 혼잡 — 평일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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